무두질과 노동력의 판매

다음은 작년에 어떤 분께 받은 이메일과 그에 대한 내 답장이다. 마침 {자본론} 제1권 제2편(독일어판 4장; 영어판 6장)에 대한 얘기가 나와 문득 생각도 나고, 또 지금 기차 안이라 시간도 좀 있어서 여기 올려둔다[추가: 오늘 친한 후배의 결혼식이 있어 부산에 다녀왔는데, 그 길에 정리했지만, 노트북 배터리가 없어 중단하고 지금 올림]. 더구나 앞에서 “번데기” 얘기할 때 어느 국면에선가 어떤 분(G.D.님?)께서 “살갗” 얘기를 꺼내기도 한 것 같아서. (끝으로, 일종의 archiving 명목도 있고..)

(그분께서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게시하는 것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은 것은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공부와 관련해서는 동료가 많지 않은 처지라, 이런 메일을 받으면 정말 행복하다. 초여름에 주고받은 이메일이라, 나의 답장 마지막 대목이 “날이 덥습니다”다. 아, 빨리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아래 ‘받은 이메일’을 먼저 보시고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그에 대해 약간 생각해보신 다음에 나의 답장을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I. 받은 이메일

[. . . 전략 . . .] 비봉판 [자본론] 222쪽의 마지막 문단입니다. [. . . 중략 . . .]

속류자유무역주의자들은 이 단순상품유통 또는 상품교환분야로부터 자신들의 견해나 개념을 끌어내고 또 자본과 임금노동에 근거한 사회를 평가하는 그들의 판단기준을 끌어내고 있으나, 이제 이 분야를 떠날 때 우리는 우리의 등장인물들의 면모에 일정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전의 화폐소유자들은 자본가로서 앞장서 걸어가고, 노동력의 소유자는 그의 노동자로서 그 뒤를 따라간다. 전자는 거만하게 미소를 띠고 사업에 착수할 열의에 차 바삐 걸아가고, 후자는 자기 자신의 가죽을 시장에서 팔아버렸으므로 이제는 무두질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겁에 질려 주춤주춤 걸어가고 있다.(김수행)

그런데 길판 [자본]의 번역은 조금 다릅니다.

속류자유무역론자들이 자신들의 견해나 개념, 그리고 자본-임노동 사회에 관한 자신들의 판단기준을 세운 것이 바로 이 단순 유통[또는 상품 교환]의 영역인데, 이제 이 영역을 떠나는 시점에서 우리는 등장인물들의 모습들이 벌써 약간 변해버린 것을 느끼게 된다. 옛날에 화폐소유자였던 사람은 자본가가 되어 앞장을 서고 있고, 노동력의 소유자는 자본가의 노동자로서 그의 뒤를 따라간다. 전자는 의미심장하게 웃음을 띠면서 바쁘게 가고, 후자는 머뭇머뭇 마지못해서 마치 자기의 가죽을 팔아버리고 이제 무두질당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사람처럼 뒤따라간다.(강신준)

저는 노동자가 생산수단을 잃고 노동력을 판매할 수밖에 없는 임금노예의 신세로 전락했고 그래서 남은 것은 무두질하는 것뿐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무두질만을 기다리는 사람}을 종일 무두질을 할 사람으로 읽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길판에서는 노동자를 무두질당할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기의 가죽’을 그의 생산수단으로 본 것인데 길판의 번역으로 보면 무두질할 가죽을 팔았으므로 이제 무두질 할 게 없고 무두질당할 일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자본가가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은 그로 하여금 노동하게 하려는 것이지 그를 두들겨패려는 것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펭귄판도 읽어보았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또 무두질(당)하다와 관련해서 어떻게 번역했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 . 후략 . . .]

 

II. 내가 보낸 이메일

[. . . 전략 . . .]

저의 “감각과 직관”에 의거해 말씀드리자면, 왜 하필 “가죽”이며 “무두질”을 그 대목에서 언급하는가 하는 질문이 가장 먼저 제겐 떠오릅니다. 이를테면, “무두질” 대신 “대패질”이나 “망치질” 같은 것이 올 수도 있잖아요. 무슨 말씀인가 하면, 제겐 “무두질을 하는 것”이냐 아니면 “무두질을 당하는 것”이냐..가 중요한 질문으로 떠오르진 않습니다. 어쩌면 이는, 적어도 제겐 위 구절이 의심의 여지 없이 “무두질 당하는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독일어 원문을 잠깐 옮겨보죠.

Der ehemalige Geldbesitzer schreitet voran als Kapitalist, der Arbeitskraftbesitzer folgt ihm nach als sein Arbeiter; der eine bedeutungsvoll schmunzelnd und geschäftseifrig, der andre scheu, widerstrebsam, wie jemand, der seine eigne Haut zu Markt getragen und nun nichts andres zu erwarten hat als die – Gerberei. (MEW23, S. 191)

xx님께서는 “무두질” 부분만 문제삼으셨지만, 잘 보면 그 앞 구절도 문제입니다. 위 파란색 부분의 한글 번역을 보면,

후자는 자기 자신의 가죽을 시장에서 팔아버렸으므로 이제는 무두질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겁에 질려 주춤주춤 걸어가고 있다.(김수행)

후자는 머뭇머뭇 마지못해서 마치 자기의 가죽을 팔아버리고 이제 무두질당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사람처럼 뒤따라간다.(강신준)

(1) 일단 어느 번역을 보더라도 제겐 노동자가 무두질을 하는 게 아니라 당하는 것이라고 이해됩니다. 즉 제겐 xx님께서 애초에 김수행판을 보시고서 “노동자가 생산수단을 잃고 노동력을 판매할 수밖에 없는 임금노예의 신세로 전락했고 그래서 남은 것은 무두질하는 것뿐”이라고 이해하신 까닭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2) 그런데 그 앞구절을 두 판본 모두 노동자가 자신의 가죽을 “(시장에서) 팔아버렸다”라고 했는데… 정작 원문엔 (이는 영어판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에 가지고 왔다”라고만 되어있습니다. 글쎄요… 둘의 차이가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둘 다 “(가죽을) 시장에 가지고 오다”라는 표현을 “(가죽을) 팔다”라는 의미로 (너무 단순하게) 파악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독일어 사전을 조금만 찾아보면, 이런 해석이 너무 안일한 것이라는 게 드러납니다. 즉… 사전을 보면 “seine Haut zu Markte tragen“이라는 숙어가 나옵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독한사전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나오네요.

1) (남을 위해)큰 모험을 하다,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운 일을 꾀하다.
2) (a) 매음[매춘]하다. (b) 콜걸, 스트립 댄서로 일하다.

이것저것 좀 더 찾아보니… 대충 다음과 같은 의미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군요.

3) 자신의 마지막 남은 자산으로서의 살갗을 보여준 뒤 그것을 걸고 (어떤 모험을) 감행하다.

이쯤 되면, 한글 번역본들에서 “가죽”이라고 표현한 “Haut”란 “노동자가 가진 마지막 자산” 즉 “노동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물론 이것은 xx님도 이미 짐작하고 계신 것이지만, 위와 같은 숙어 표현과 의미를 알고 나면 좀 더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결국 “가죽을 팔아버렸다”라는 표현도 “노동력을 판매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고요.

음… 이쯤 되니까, 어쩌면 저와 xx님의 차이는 위의 “가죽”을 서로 다르게 이해한 데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저는 위의 “가죽”을 노동자 자신의 살가죽으로 봤는데(그리고 이것이 애초 저자에 의해 의도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xx님은 그것을 노동자가 가지고 있는 (이를테면 어떤 동물의) 가죽이라고 보신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3) 위와 같이 보게 되면, 그 뒤에 있는 “무두질”의 의미도 좀 더 명확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노동력을 팔아버린 이상, 이제 노동자가 기대할 것은 혹사당하는 것뿐이라는 것이죠. “무두질”과 관련된 여러 표현들을 이참에 좀 찾아봤는데… “혹사”, “처벌” 등등과 관련된 것이 많더군요. :)

이상입니다.

음.. 그러니까 “왜 하필 ‘무두질’이냐”라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숙어 표현과 관련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밖에도… 마르크스가 책을 집필할 당시 “무두질”이나 “자신의 살가죽을 판다”라는 것이 가졌던 각별한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자세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이를테면… “무두질”은 전통적으로 매우 지저분하고 불쾌한 일이었지요. 동물로부터 살갗을 벗겨내는 일은 매우 쉽지만, 그 살갗에서 가죽만 따로 떼어내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이것이 근대적인 화학의 발달로 인해 매우 쉬워졌는데… 이 얘긴 {자본(론)} 제2권에도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무두질” 즉 “가죽 산업”은 당시 잉글랜드에서 가장 번성했던 산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산업화와 더불어 가죽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증가했기 때문이죠. 마르크스가 종종 조롱하는 McCulloch에 따르면 가죽 산업이 영국에서 4번째로 중요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될까요? 날이 덥습니다.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EM 드림.

에… 그러니까 결론은, (1) “무두질”에 대해선 꽤 명백하다; (2) 번역과 관련해 보자면 그 앞부분(“가죽을 팔았다” 부분)이 문제다; (3) “무두질”에 대한 혼란도 (2)에서 지적한 번역 문제에 기인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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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houghts on “무두질과 노동력의 판매

  1. 제가 가지고 있는 Wahrig을 보면 seine Haut zu Markte tragen을 etwas riskieren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fur ihn werde ich nicht meine Haut zu Markte tragen이라는 예문을 소개했습니다. 그를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지 않겠다.. 이런 뜻인 것 같은데..

    자본가가 노동력의 실질적 소유자라고 생각한다면, 노동자는 시장에서 이미 노동력을 자본가에게 팔았기 때문에 이제 자신의 노동력의 처분만을 기다리며 그의 뒤를 따라간다.. 이런 뜻..

    그런데 김수행이나 강신준 모두 이 구절에서 마치 노동자를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에 비유하고 있는 것 같네요.

      1. 저는 제가 또는 이 블로그가 아름답다는 줄 알았네요 ㅋ
        네, 이노무 블로그… 좀 지랄맞습니다 ㅎ

        1. 이 문장은 다시 보니까 EM님의 해석이 맞는 것 같아요. 가죽을 시장에 팔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시장에 팔아버리는 것이죠. 왜냐면 Haute(a에 움라우트 있습니다, 벗긴 피부겠죠) gerben은 zu Leder verarbeiten이니까 무두질이란 피부를 가죽으로 만드는 노동에 해당해요. 노동력은 시장에서 팔더라도 노동력이 현실화되는 곳은 생산장소, 즉 자본이 생산되는 곳이니까 노동자들은 자신의 피부를 벗겨서 가죽으로 만드는 곳으로 끌려들어간다라는 표현일 것 같아요.

  2. 인터넷의 모든 게시판은 공개된 것이므로 사적인 낙서를 썼는데 그것이 사람들에게 회람되어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이메일은 조금 덜 공개된 것이겠지만 신뢰가 없다면 가려서 보내야겠죠. 누구를 비난하거나 흠잡으려는 게 아니라 공공선을 위하여, 어떤 토론을 위하여, 학적인 것을 연구하고 논의하는데 필요하다면 설령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문제가 되겠습니까.

    정령 안타까운 것은 여러 언어로된 [자본]과 번역서들을 함께 대조해가며 궁리하지 못한다는 것, 오래 전에 출판된 학적 성과에 대해 논한 뒤 술 한잔 곁들이면서 현재의 정치와 변혁운동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저 이메일로나마 소통했다는 것이지요.

    1. 반갑습니다 :)
      청수님의 안타까움, 공감 갑니다. 실은 저는 이렇게 이메일이라도 주고 받은 것이 어디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쩜 이것도 “경험”의 차이일 수도 있겠군요. 돌이켜보면, “오래 전에 출판된 학적 성과에 대해 논한 뒤 술 한잔 곁들이면서 현재의 정치와 변혁운동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는 것은, 저로서는 언감생심 생각도 못했네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비참하기도 합니다…

      (사실은 청수님 덧글은 어제 확인했는데, 이제야 답글을 답니다. 덧글 보고서, 청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은 “교류”의 장을, 몇몇 사람들만을 중심으로라도 되든 안 되든 한번 정기적으로 가져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갑자기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이 생각이나서 같이 듣고싶은데 어케 불러오는지를 모르겠네요 주소를 복사해오려고 했는데 왜
    붙여지지가 않는지ㅠㅠ 근데 EM님은 이 노래 너무 흔해서 싫어하실지도ㅋㅋ

    1. lyn님은 어젯밤에 음악 많이 들으셨겠네요 ㅎ

      네, 저는 예전에 음악감상실엘 많이 다녔는데, 거기서 Smells..를 너무 지겹게 들어서, 솔직히 그 노래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ㅋㅋ 하지만 요새 같아선, 문득 그 선율이 어디선가 들려온다면 눈물이 날 것 같을 정도로… 이젠 그 노래도 아련하네요. 들어본지가 까마득합니다 :)

      근데 주소 붙여넣는 것이 안 되신다니.. 이상하네요;;;

  4. 예 흘러간 노래들을 많이 들었죠. 실은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진 친구를 만나 술한잔 했거든요. 둘은 꽤 오래 알아온 사이이고 제가 보기엔 제 친구가 그 남자를 더 사랑했던 거 같아요. 좋아하는 것도 서로 다르고 통하는 점도 별로 없어보였는데도 말이죠. 제 보기엔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달랐을 뿐이지 둘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사람들이었어요. 결국은 남자가 등을 돌렸고 제 친구는 그 이후로 남자를 안만나요. 그 친구를 생각하다가 Bily joel의 just the way you are가 떠올라서 한참을 들었네요. 아마도 그 친구가 그 남자를 사랑하는 방식이 그랬을거 같아요. 쓸데 없는 말들이 길어졌네요. 이런 속얘기를 하는 건 EM님 블로그가 편해서일거에요. 이 블로그를 안지 오래된건 아닌데 왠지 모르게 친숙하네요.^^

    1. 친숙하게 여겨지신다니 기쁩니다. 왠지 모르게 어렵고 제가 너무 까칠해보인다는 사람도 많던데 말이죠 ㅠㅠ (전 굳이 말하면 우스운 사람인데 말입니다;;) Billy Joel 노래라면.. 저는 특히 Moving Out이라는 곡을 좋아하는데.. 심심하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

      http://youtu.be/-UBpt1dya60

  5. 고마워요. 잘 봤습니다. 조금 우울하던 기분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아주 시원한 곡이군요. 가사로 봐서는 이리 신나도 되는지 할만한 곡인데 말이죠. 아주 퍼포먼스가 시원하군요.

  6. 아픈 마음을 애써 신나게보여 감춰보려는 것 같아서 어째 더 슬프기도 하군요. 처음에는 그저 신나게만 봤는데..다시들으니 그런것같아요. 역시 EM님이 좋아할 만한 중의적인 곡이네요.

  7. Anthoy works in grocery store saving his penny for someday mama leonie
    left a note on door she said sonny move out to the country ooo, working too hard can give you a heart att ach tache ttacchhee ttaacche ttaache you ought know by now who needs a house on the hackensack is that all you get for your money. 적은 돈을 벌면서 심장마비에 걸릴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일하는 Anthony가 꼭 현대인들을 상징하는 것 같네요. 즐겁게만 듣기에는 왠지 좀 슬픈데가 있는 곡이었습니다.

    1. 아.. 답이 너무 늦었군요;;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lyn님은 ‘Movin’ Out’을 많이 들으셨나봐요. 어쩌면 제가 지난 십몇년 동안 들은 것보다 많이 들으셨는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

      사실은 저도 가사를 잘 몰랐는데, 최근에서야 한번 찾아봤어요. 얼마 안 되긴 해도 명색이 외국에 살다 왔는데도.. 영어가 귀에 잘 감기지가 않는데.. 노래는 더 그렇거든요 ㅋ 하긴 우리말 노래도 잘 못듣긴 하네요 ㅎ

      아.. 암튼 저는, 심장마비가 되더라도, 이번달은 미친듯이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을 못 마치는 쪽과 심장마비 중에서 고르라면 주저않고 후자를 집겠어요!! ㅠㅠ

  8. ‘무두질’에 대한 글을 읽으려고 들렀다가
    다른 흥미로운(?) 것들도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갑니다 😀
    방명록에 쓰려고 했는데 여긴 그런게 없나봐요ㅋㅋ
    금요일에 뵈요, 선생님!

    1. 네, 아쉽게도 방명록이 없네요^^;; 환영합니다!
      흥미로울만한 게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종종 들러주세요. 덧글도 많이 남겨주시고요 :)

  9. 들어가 잘 쉬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린것 같습니다. 이제 차분히 책 좀 읽고 정리하기에 앞서 무두질 글을 읽었습니다. 다시 또 한번 번역과 텍스트 이해에 있어서 배경지식, 맥락이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무두질이라기에 몇년 전에 개봉했던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란 영화가 떠 오르네요. 제가 왜 그 영화가 떠오르는지 생각해보니 영화 내용 중에 주인공이 잠시 강가에서 가죽을 만드는 일을 하다가 도망치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처음으로 무두질이란 단어를 영화자막에서 접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다시 구해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 수업때 뵙겠습니다!

    1. 어젠, 집에 가려다가 그냥 일터로 직행해서 약간 졸면서 일했어요. 미친거죠 ㅎㅎ 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만나요! ^.^)/

      1. D4ILYBR34D님은 얼마지나지 않아 책을보고, 선생님은 곧장 일하러 가시고;;
        이건 무슨 다들 파워레인저인가요 ㅠ.ㅠ

        1. ㅎㅎ 그러게요 :) 주말 잘 보내셨어요?
          하지만 D4ILYBR34D님은 젊고, 저는 별로 하는 일이 없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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