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 촛불정국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과제

지난해 12월 13일에 국회의 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것. 발표한 뒤 시간이 꽤 흘렀고 급히 써서 좀 성기지만, 아직 봐줄만은 한듯. ㅎㅎ (앞서 여기에 내놓은 포스팅을 발전시킨 것임.)

이 글에서 내 나름대로 반박(?)하고자 했던 해석은, 이번 촛불정국이 그간 사회경제적 모순(불평등, 비정규직, 세월호 등)이 누적됨에 따라 민중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 물론 이러한 모순들이 이번 촛불정국의 중요한 배경은 되지만, 과연 그것을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그렇다면, 그런 모순들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는 할 수 있을까? 글쎄.. 그렇게도 보긴 어렵지 않겠냐는 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은 위와 같은 모순이나 민중의 분노의 의의를 경시하자는 것은 아니다. 간단히 말해, 마르크스적 의미에서 이런 사태를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자본축적’이어야 한다는 얘기. 불평등 심화든 비정규직 확산이든.. 바로 그 자본축적이라는 핵심 동학의 결과로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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