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카페베네, 4:20am

홍대앞 카페베네, 4:20am.

여긴 완전 도서관이구만… 시험기간이라 그런가…

그 틈에 끼여, 나도 여기서 노트북을 열고 자판을 두드린다.

노래 하나. 왠지 Alan Parsons의 Ammonia Avenue가 듣고 싶다.

들을적마다 사람을 숙연하게 만드는 곡이다. 물론 그 숙연함의 근원은 Eric Woolfson의 저 목소리. 그런데 방금 그에 대한 정보를 들춰보다가, 그가… 아, 그가… 작년 12월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정말 슬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 중 하나였는데…

Eric Norman Woolfson (18 March 1945 – 2 December 2009)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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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houghts on “홍대앞 카페베네, 4:20am

  1. 글라스고 출신답게, 에릭은 뚜렷한 정치색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치색을 애써 숨기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는 특히 영국 사민당의 후원자이기도 했다.

    에릭은 알란 파슨스와의 작업 이후엔 뮤지컬 쪽에서 경력을 쌓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을 거둔 < 갬블러>가 그의 작품이다.

  2. 글 쓰는 거 있다더니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님(^-^)?

    저는 최근 수 년 사이에 제가 존경하는 영화-애니메이션감독들이 세상을 떠나서 안타까워하고는 합니다. 얼마 전에는 클로드 샤브롤과 곤 사토시가 죽어서 저를 슬프게 만들었다는……(ㅠ_ㅠ)

    1. 40년대에 태어나서 60년대와 70년대를 수놓았던 음악인들이 요즘들어 많이 세상을 떠나는 것 같아요… 저는 뭐 무연님이 아니면 곤 사토시 같은 분에 대해선 들어볼 기회가 없으니…;;; 하지만, 그분은 나이도 그리 많지 않으시던데… 무연님께서 많이 안타까우시겠어요… 샤브롤도 지난달에 죽었군요… 모두들 명복을 빕니다..

  3. 서..설마 4.20 “AM”??? 덧글 시간을 보니 “AM”이 맞나보군요. 그 시간에 까페를 간것도 신기하고, 북적대는 것도 못지 않게 신기합니다.

    1. 뭐 날이면 날마다 있는 일은 아니지만… 날밤 깠습니다. 그런 만큼의 효과는 못 거둔 것 같지만… 몇가지 자질구레한 일도 있었구요.. ^^ 담주에 뵙는건가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

    1. 와… 놋북 바꾸셨어요? 기분 좋으시겠네요 ㅎㅎ
      근데 왜 음악을 놋북 스피커로…?
      근무여건이 전보다 나빠지신거? 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_^

  4. 카페베네 돈 많이 들인 듯……내 전화는 거기 지하에서 안 터지더라구요-_-;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노래가 끝나고 제목을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했어요..
    뭐라? 암모니아?? 완전 깬다 이러면서 ㅋㅋ
    (중딩 때임)
    노래는 정말 아련한 게 좋다는…
    옘님은 웬지 이 노래와 어울리는 추억은…갖고 있을 리가 없어보입니다만 ㅋㅋ
    물론 저도 없어요.

    1. 그렇군요.. 새벽엔 지하 안 엽디다… 암모니아… 무슨 화학약품공장 단지 같은 곳에 있는 거리 이름이라더군요… 경건함과는 거리가 좀… ㅋ

      어울리는 추억이라면 뭐.. 이 노래를 혼자 들었던 이런저런 기억들은 좀 있는 듯.. 그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죠..;;

  5. 아! 에릭이 세상을 떠났군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형용할 수 없는 감상에 젖어들고는 했는데.. 저는 이 노래와 어울리는 추억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The Alan Parsons Project의 Eye in the sky에 얽힌 추억이 있지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학자들과 음악가들이 줄지어 세상을 떠나고 있다는 생각에 서글퍼지네요. R.I.P. Eric Woolfson.

    1. 아이 인 더 스카이에 얽힌 추억이라… 그건 왠지 좀 코믹할 거 같네요. 아니시라면 죄송하고요 ^^;;; 네… 서글픕니다. 그래서 때때로 조바심도 나고 그러네요.. 늦기 전에 한번씩 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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