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또는 성노동의 경제학적 이해?

슈리님의 ‘좌파는 성매매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를, ‘결국’ 읽고 말았다(후달려서 링크는 넣지 않음–>에잇! 넣자. 여기). (-.-) 몇 가지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선 입다물고 있는 게 장땡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깨진 거다 ㅡㅡ)

[미리 말해둘 것은, 나는 성매매 내지는 섹스워커 내지는 섹스산업 등의 문제에 대해 평소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지극히 일반적인 수준의 논의에 그친다. 하나 더. 비몽사몽간에 써서 자고난 뒤 수정할 수도 있다.]

이 글에서 슈리님은 성매매를 경제학적으로 특징짓고 있다. 일련의 근거를 통해 그가 주장하는 것은 ‘성매매는 노동이 아니며 성매매자는 자영업자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논증하는 과정에서 그는 크게 세 가지 오류를 범한다. 하나는 비교적 사소하지만 다른 둘은 매우 중요하다.

(1) 슈리님은 ‘(임)노동-비(임)노동’ 구분과 ‘생산적노동-비생산적노동’ 구분과 혼동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사소한 오류다. 위 글을 보면 슈리님은 어떤 활동이 ‘임노동’이라는 것을 그것이 ‘생산적노동’이라는 것과 동일시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오류다. 좀 더 파고들어가면 슈리님의 생각 더 밑바닥에 있을 법한 어떤 잘못된 관념을 집어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일단 여기선 이정도로 해두자. 논지의 흐름으로 보면 더욱 치명적인 오류들이 있기 때문이다.

(2) 슈리님은–마르크스가 즐겨쓰던 표현을 원용하면–증명해야 할 것을 전제했다.

슈리님이 그가 ‘성매매업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노동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그들이 판매하는 것이 ‘노동력’이 아닌 (성이라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일견 타당해 보이는데, 그러나 그가 타인을 제대로 설득할 수 있으려면 그는 이런 근거를 내세우기에 앞서 “왜 ‘성이라는 상품'(을 파는 것)이 노동(력)이 아닌지“를 먼저 증명했어야 했다(하지만 나는 솔직히 여기서 ‘성’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면 그에겐, ‘증명해야 할 것을 전제했다’라는, 마르크스가 당대 경제학자들에게 가하곤 했던 가장 흔한 비판이 돌려져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증명을 내놓지 않았다. 내가 보기엔 이것이 그의 논리전개에서 가장 커다란 구멍이며(앞서 말한 혼동은 그저 기술적technical인 문제일 뿐이지만, 이것은 그보단 훨씬 더 심각한 문제다), 이것이 그의 논리전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봤을 때 이는 매우 치명적인 오류다.

내 생각엔, 이상의 두 가지 사항을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슈리님의 주장은 오류임이 드러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성매매의 경제학적 성격이 규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성매매는 노동이 아니며 성매매자는 자영업자다’라는 슈리님의 주장이 소극적으로 반박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역시 중요한 세 번째 오류도 있다.

(3) 앞의 사항과 밀접히 관련된 것으로, 슈리님은 노동과 노동의 산물을 혼동하고 있다.

언뜻 보면 이 둘을 혼동한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될 것이다. 이를테면 ‘톱질’이라는 노동과 그 톱질의 결과 만들어진 ‘의자’를 어떻게 혼동한다는 말인가? 그러나 어떤 경우엔 혼동이 매우 쉽게 된다. 바로 ‘노동의 산물’ 자체가 노동인 경우다. 바로 슈리님이 ‘성매매업자’라고 부르는 사람의 경우에서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다. 예컨대 대리운전은 어떤가? 대리기사가 손님에게 판매하는 것은 ‘대리운전’이다. 슈리님의 논리를 따른다면 대리기사는 손님에게 직접 돈을 받고 대리운전이라는 ‘상품’을 판매한다. 그러나 슈리님이 보지 못하는 것은–이는 앞서 (2)에서 지적한 것이기도 하다–이 상품은 또한 그 자체로 ‘노동’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만약 ‘노동’이라는 말이 거슬린다면, 그냥 ‘활동’이라고 해도 좋다. 왜냐하면 여기서의 ‘노동’은 ‘임노동’이 아니기 때문이다(사실은 바로 이런 의미에서, 슈리님은 ‘노동 일반’ 내지는 ‘활동 일반’과 ‘임노동’을 혼동하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이런 혼란은 이 대리기사가 ‘앞뒤가 똑같은 대리운전’이라는 회사에 고용되는 순간 사라진다. 즉 그는 이 회사에 매일 일정시간동안 고용되어 착취를 당하면서 ‘대리운전’이라는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섹스워커’가 파는 상품을 생산하는 이른바 ‘생산수단’을 오직 몸 자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이 대리운전의 예가 적절치 않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 경우에 결부되는 ‘생산수단’은 ‘장소’와 각종 ‘집기들’ 등등이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몸’은 여기서 생산수단이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이렇게 어떤 자본에 고용되어 그 자본에게 ‘일정한 시간 동안의 노동력’을 판매하면서도, 동시에 어떤 ‘노동'(=’활동’)을 ‘상품’으로써 생산하는 ‘노동자’들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서비스업에 속하는–모두는 아니지만–다양한 직종이 그러하며, 특히 이른바 ‘섹스워커’를 염두에 둔다면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이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와 같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에 대해, 어떤 이들은 두 번, 즉 한 번은 자본가에게, 다른 한 번은 손님에게 착취당한다고–비록 이것이 이론적으로 엄밀한 표현은 아니지만–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얘기가 이쯤 되면, 우리가–다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진정 물어야 할 질문이 무엇인가가 떠오른다. 즉 무엇이 ‘섹스워커’를 그와 유사한 성격의 다른 노동자들과 다르게 보이도록 만드느냐는 것이다. 두 가지만 지적하겠다. 첫째, 두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우리 사회의 윤리/도덕이다. 둘째, 부분적으로는 앞의 이유 때문에, 섹스산업은 다른 서비스산업에 비해 자본주의화의 정도가 현저히 낮다는 사실이다.

물론 경제학적인 의미에서는 이 두 번째 사항이 훨씬 더 중요하다. 어쩌면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슈리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섹스워커’를 엄밀한 의미에서의 노동자가 아니라 자영업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른다. 그러니까 이것은 지극히 ‘테크니컬한’ 문제이며, 이런 점에서 적어도 슈리님의 결론은—비록 그에 이르는 과정엔 오류가 있지만—옳다고 봐도 좋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만약 어떤 사회에서 ‘섹스워커’가 자영업자의 형태로 존재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전자본주의적 잔재일 뿐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그것은 ‘섹스산업’의 영세성과 낙후성을 증명할 뿐이란 얘기다. 이를테면 오늘날의 ‘섹스워커’가 자영업자라면 그것은 빚더미에 허덕이는 우리나라 농촌의 노부부를 자영업자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에서다. 굳이 이들을 일반적인 임노동자와 비교한다면, 과연 어느 쪽이 더 ‘낮은’ 존재라고 해야할까?! 바로 이런 상황에서 ‘섹스워커’들의 양성화 주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에서도 말했듯 개인적으로 나는 최근의 이런 주장들에 큰 관심은 없다. 그러나 대체로 그것이 ‘생존권’의 문제라고 본다. 사람 살고 죽는 문제에 ‘경제학’을 따지는 것은 치사한 짓이다..)

이상과 같이 이유로, 현대자본주의에서 ‘섹스워커’를 경제학적으로 다루는 데는 적지 않은 난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섹스워커’가 경제학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첫째, 이는 다만 (적어도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섹스워커’가 가치이론으로 곧장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한 자본주의적 범주가 아님을 의미할 뿐이다(그러나 이 범주가 ‘성숙’된다는 것이 ‘임노동화’됨을 곧바로 뜻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전자본주의적 요소가 자본주의 경제 안에 끈질기게 남아 나름대로 재생산되고 있다면, 그것은 무시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재생산의 특유의 양식을 밝히는 것은 여전히 경제학의 과제다.

끝으로, 이상과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슈리님의 핵심 논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공감한다. 결국 그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성매매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라기보다는 ‘제대로 노동자에 중심이 맞춰진 운동을 해야 한다’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 얘기가 좀 더 부각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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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houghts on “성매매 또는 성노동의 경제학적 이해?

  1. 3번까지는 저도 동의하고, 사실 제가 그런 내용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걸 EM님이 먼저 써버리셨네요…

    그런데 EM님과는 달리 전 그 분의 ‘핵심 논점’에 동의가 안 됩니다. 혹은 그 논점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EM님보다 더 회의적입니다. ‘제대로 노동자에 중심이 맞춰진 운동’ 좋죠. 그런데, 이 분은 말로는 그렇지 않지만, ‘노동’ 외의 문제에(예컨대 성매매) 관해서는 아무 관심도 없고(사실은 ‘노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산적-비생산적 노동의 구분에 대한 고민 없이 혹은 그 구분을 모른 채, ‘공공노조’, ‘전교조’를 노조로 보지 않는다는 말을 ‘맑스주의 관점’에서 하는 분이니), 그런 무관심을 바탕으로 다른 운동들을 폄하하는 게 강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이 분이 생산적-비생산적 노동의 구분을 세심하게 염두에 두면서, 또한 다른 부분에서의 운동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면서 ‘노동자 중심’을 말했다면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분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성매매는 부도덕하다’라는, 제가 아는 그 어느 좌파도 주장하지 않는 ‘정세’ 혹은 ‘쟁점’을 물고 늘어지는 걸 보면 그냥 막가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노동자 중심’을 말하고 싶지만, 이 분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나아가 이런 분 때문에 ‘노동자 중심’이란느 관점이 결국 ‘교조주의적 경제주의’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불편하고요.

    이 문제를 가지고 오랜만에 글을 하나 써볼까 했는데, EM님이 먼저 정리를 해주셔서, 편하게 된 게 아니라 오히려 복잡하게 되었네요…솔직히 어떻게 써야 효과적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1. 구멍님께서 (부분적^^으로나마) 동의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사실은 구멍님이 조만간에는 관련글을 안(못) 쓰실 것같아 제가 쓴것이기도 한 건데.. 제가 선수를 친 것 같아 쑥스럽슴다;;;

      네… 사실은 저도 나름 복잡한 심정입니다. 비록 글에서 빍힌대로 저는 현재 문제가되고 있는 사안 자체에는 큰관심이 없으니 그 복잡함이 구멍님과는 좀 다른 맥락이겠지만요… 어쨌건 위 글은 그런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가능한 한 ‘드라이’하게 써보려고 했습니다…

  2. 요 며칠 전부터 ‘슈리’라는 사람이 자꾸 회자되는데 어떤 글인지 모르겠네요. EM님 글 보고 나니 더 궁금해져요.

    그동안 서비스 분야의 노동자와 ‘성매매 여성’에 대해 약간 혼란스러웠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제가 뭘 ‘정리’씩이나 한 건 아니고요… 슈리님께서 좋은 ‘선빵’을 날려주셔서…;;; 아래 슈리님도 친히 와주셨으니, 링크 걸어놓는 것이 예의에도 맞는 것 같네요 ^^;;

  3. 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문제의 글을 쓴 슈리입니다. 저는 성매매-성노동의 문제를 다루면서, 맑스 자신도 거의 언급을 안 한 부분이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개념들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경제적 분석에 있어서 내심 EM님 같은 맑스주의 경제학 전문가들의 엄밀한 비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약간은 경솔하게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위의 글에서 지적해주신 논점들에 대해 대체로 수긍하는 편이며, 다음부터 이 문제나, 이와 유사한 문제들에 관하여 글을 쓸 때 똑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1. 반갑습니다. 글을 쓸 때는 이런저런 잡걱정이 많았는데, 슈리님께서 이렇게 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맘이 한결 놓이네요 ^^ 어쨌든 저는 요앞 덧글에도 썼듯이, 슈리님께서 용기를 내주셨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좀 더 개인적으로 말하면,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요즘 ‘학문후속세대 재생산’의 문제가 참으로 심각하고, 특히 저같이 마르크스(주의)경제학 하는 입장에서는 거의 뭐 ’10년째 막내’ 노릇을 하고 있는데…;;;; (나이 따지자고 하는 말씀은 아닙니다만) 분명 2000년대 중반학번 이하이실 것 같은데, 그런 분께서 그런 글을 써주셨다는 것이 저로선 고맙습니다… 내친김에 좀 더 ‘오바’를 하자면… 제가 약간 공부 일찍 시작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데요, 혼자서 또는 몇몇 오타쿠 같은 친구들 몇몇이서 모여서 공부하시지 말고, 저를 포함해 제 주변에 좋은 동료들이 있으니,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말씀은, 꼭 슈리님이 아니더라도, 혹시 이 글을 읽으실 슈리님과 비슷한 분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연락 주시면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저 오른쪽에 보면, 이메일 주소도 있잖아요!! ㅎㅎ)

  4. 경제학 전문가들의 엄밀한 비판만 기대하시면서 ‘여성의’ 성매매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 혹은 (슈리님이 이해하시는 그 ‘페미니스트 진영’이랑 같은지 모르겠으나) ‘페미니스트 진영’의 엄밀한 비판은 기대 안 하셨나 봅니다.

    1. 안녕하세요^^ 네… 비판받고 욕먹을 것이 있다면 달게 받아야지요… 사실은 저도 슈리님께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또 저 자신도, 글을 쓰면서 애써 ‘이 문제에 구체적인 관심은 없다’는 식의 얘길 계속 한 것에서 드러나듯이, 실제로 그쪽으로 운동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좀 더 폭넓게 페미니즘 논자들의 의견이 결합되어야 그나마 최소한의 ‘입장’이라는 것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슈리의 원글을 읽고 떠오른 한 구절

    “이것은 록스타나 토크쇼 진행자들이 수십년간 이용해온 간단한 이치이다. 즉 재능이 전혀 없는 사람도 대중들의 불쾌감을 자극하면 잠깐동안은 주목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스티븐 핑커, (인용은 부정확)

    1. 재밌는 말이네요. ^^ 근데… 왜 거기 ‘록스타’가 들어가는지… 흑… (록음악은 신성하다구요!! ㅠㅠ)

  6. 굉장히 잘 읽었습니다. 너무 글 잘 쓰신당…<

    나도 아직도 노동(활동) 일반과 임노동 마구 헛갈려하고… 어제는 심지어 프랜차이즈로 대기업에 착취당하는 자영업자들도 임노동으로 볼 수 있는가? 마치 재능 교육 노동자들이 법적으론 자영업자지만 실제로 임노동 관계에 속해 있듯이.. -_-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여튼 제가 노동과 생산 수단 개념에서 항상 헛갈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경제학적인 많은 부분을 (모르겠어서) 접어놓고, 성노동자 운동을 지지하고 있었는데 스스로 애매했던 부분들이 님의 글 덕에 좀 규명이 되었어요. 신난다~

    1. 글구 님의 블로그 모바일 테마는 노키아가 제공하는 거네염. 모바일 기기로 볼 때에는 강조색이나 밑줄 그은 게 안 보여요. span 태그는 날리는 듯. 왜 날리는지는 이해가 안 돼여 우리 진보블로그에서는 강조색과 밑줄 그은 게 잘 보이는데 =ㅅ= ㅋㅋ

    2. 잘쓰다뇨…. 세 번째 쓴 글입니다…… 대충 갈겨쓴 것 같아도 (위 글 자체만 놓고 보면 ‘갈겨 쓴’ 게 얼추 맞지만) 나름 공을 많이 들였다는..;;;

      글고… 네, 모바일 버전… 돈내면 진짜 쌈박한 것도 몇 있던데… 확 질러버릴까요? ㅎㅎ

  7. 아… 정리 잘 되어 있으셔서 읽다가 “아.. 그렇구나..” 하면서 읽었어요 @_@;

    고민이 해결된 지점도 있고.. 아무튼 저는 어제 슈리님 글 읽었습니다만, 개념이나 논지의 정합성 등에 혼동내지 비약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으음… (다행인건 포스팅 안 해도 된다는거 으악!)

    1. 간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

      뭐 꼭 에밀리오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어쨌든 저는, 제가 위 글 끄트머리에서 ‘슈리님이 진짜 하고자했던 얘기’라고 했던 것도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봅니다… ^^

  8. 읽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임노동의 개념은 무엇인가요? 제가 노동법 시간에 배운 임노동의 개념은 임금(근무시간에 비례한 고정적 수당)을 받고 사용자의 지휘감독하에 노동을 제공하는 유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비례한 임금이 아니라 일의 완성물에 지급하는 보수하고는 또 구별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제학에서 쓰는 임노동의 개념은 약간 다른 것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가진 개념을 기준으로 하면, 섹스워커는 근무시간에 비례한 수당을 받는게 아니니까 당연히 임노동자는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월급을 받는 택시기사 말고 사납금 내는 개인택시기사하고 비슷한 유형이라고 생각해서 자영업자에 가깝지 않나 싶긴한데, 어쨌든 경제학은 조금 분류가 다른가 보네요.

    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지금 좀 여건이… 곧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 사이에 다른 분들, 의견 있으시면 달아주세요 :)

  9. 시간이 오래 지난 논쟁이라 답변해주실줄은 모르겠으나 궁금한게 있습니다. 성매매가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생산적 노동이 아님은 명백한것이고 최근 성노동자담론은 성매매 여성=서비스 노동자라는데 중점을 두고 유포되고 있는데 EM님 말씀은 성매매 여성을 서비스 노동자로 볼수도 있다는 말씀이신지.. 그게 궁금합니다

    다시 말해 성매매 특별법에 대한 찬반여부나 합법화 여부와 별개로 경제학에 바탕을 두었을때 성매매 여성이 성노동자라는 개념, 서비스 노동자라는 개념은 적합한 개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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